(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유지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20.59포인트(0.66%) 오른 33,도쿄증시개인 전문 투자자706.0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6.39포인트(0.28%) 상승한 2,300.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일본 정치 이슈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중의원(하원)에 제출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에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카드로 맞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그는 이번 회기에서 중의원 해산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쿄 증시는 전통적으로 선거 운동 기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총선거가 무산되며 실망 매물이 나왔다.
시장은 오후 들어 BOJ 발표와 함께 상승 전환했다.
BOJ는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 상한을 0.5% 정도로 유지하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조치를 유지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2.20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1% 오른 140.695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