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연기금 특화 금융인프라 시급"
정 학장이 제시한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예금은행의 여신 및 수신현황을 살펴보면 전북의 여신과 수신비중은 각각 전체의 1.9%,전북혁신도시연기금특화금융인프라시급외환 거래 일정 1.7%에 불과했다.
실제 전북에는 기관 투자자 대상 영업조직과 자산운용분야 업무기반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 학장은 “JB자산운용이 유일한 전북 소재 금융투자기관이나, 실질적인 업무는 서울 여의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에는 지역 소재 민간기업들이 많지 않아 자본시장을 통해 실물경제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도 넓지 않다. 전북연구원 이강진 연구실장은 “전북의 금융산업은 은행 등 금융 중개기관을 매개로 한 간접금융 중심인데다, 그 비중도 크지 않아 연기금(기금운용본부) 이전이 지역의 금융시장과 연계할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다”며 “현재 새만금이 대체투자지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중단기적으로 수익을 보장할 수 없어 사업성을 담보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형 연기금의 혁신도시 유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정 학장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연기금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적합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또 중·소형 연기금을 전북 혁신도시에 유치한 뒤 자산운용사들과의 협력관계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현재의 미미한 금융인프라 대신 연기금 특화 금융 및 농생명 등 그린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대체투자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부각시켜야 한다”며 “이처럼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콘셉트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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